안동간고등어

재래식 절임 신선도·맛 일품
안동 간고등어 전국서 인기

안동식품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된 안동의 토속적 맛, 안동간고등어를 맛보셨습니까』
안동간고등어가 대량 생산과 판매에 나선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대형백화점과 고급 호텔 납품업체, 건어물 생선가게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해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안동시 안흥동 315-25 (주)안동식품(대표 류영동)은 지난달 16일 지역 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를 현대 감각에 맞게 브랜드화 방식으로 개발, 시판에 나섰다.
자반고등어로 전국 처음으로 브랜드화 된 안동간고등어는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이어져 제때 물량을 공급하지 못할 정도이다.

안동간고등어는 한손들이 두손들이 다섯손들이 등 다양한 선물용 포장으로 개발 시판중에 있고 현재 부산 소재 하이야트 조선비치호텔 등에 납품되고 있는데 대구 백화점에서는 한손에 1만 2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서울 신세계 백화점은 물량이 딸려 제대로 공급을 못하고 있다.
안동식품은 또한 전국 각지에서도 안동의 토속적 맛을 느낄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전화로 주문한 안동간고등어를 택배로 배달까지 하고 있어 충분한 물량공급을 위해 점차 생산량을 늘려 갈 계획이다.

이같은 인기는 냉동고등어 대신 남동해의 연근해에서 잡은 완전히 성장한 싱싱한 생고등어를 전통적인 염장방법에 따라 적절한 염장농도로 바로 간절임 해서 빛깔이 살아 있고 등푸른 생선 특유의 감칠 맛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류영동 안동식품대표는 『안동간고등어는 싱싱한 성어만 사용해 재래식으로 절임 신선도와 맛이 뛰어나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백화점 호텔 대형 납품업체에서 계속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나 제대로 주문물량을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이 간고등어로 유명하게 된 것은 임동면 챗거리장터 때문으로 영덕에서 해물을 지게에 지고 해뜰무렵 부터 걷기 시작해 저녁에 도착하는 곳이 이 장터로 이곳에서 절여져 안동에 도착할 때면 햇볕과 시간 소금에 의해 맛이 적당히 배여 더 없이 맛있는 간고등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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