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

"안동 간고등어를 아십니까"
자반고등어 전국 첫 브랜드화 성공

안동과학대.(주)안동식품 산학공동 관광상품 개발
포장화 선물용으로 인기 '전국택배'

옛부터 바다와 떨어져 해물을 구경할 수 없었던 안동지방 서민들의 밥상과 제사상에 빠짐없이 올랐던 '안동간고등어'(사진)가 현대 감각에 맞는 브랜드로 새롭게 개발 지역 특산품으로 첫 출하됐다.
'안동간고등어'는 일반 어물전에서 판매하는 자반고등어와는 달리 연근해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생고등어를 소금으로 절임해 내륙지방까지 이동 과정에서 배인 독특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안동간고등어'는 옛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빠짐없이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최근에도 안동지역을 거쳐간 단체장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타지역을 가더라도 다시 찾을 정도로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안동지역 특산물인 안동소주, 안동포와 함께 지역명물 먹거리로 인기를 얻어왔으나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간고등어는 재래시장 좌판에서나 찾아 볼 수 있어 지역특산품으로의 명성이 점점 퇴색해 갔다.

16일 안동과학대 광고기획과(학과장,기화서 교수)와 (주)안동식품(대표 류영동)은 '안동간고등어'를 브랜드화한 상품을 첫 출하하고 산학공동관광 개발 설명회를 갖는다.
안동과학대와 (주)안동식품측은 지난해부터 '안동간고등어' 상품개발에 대한 사업에 착수해 시장조사와 판매홍보전략,'간'절임공정 및 포장연구등을 거쳐 완제품을 생산해 안동특산품으로 자리메김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안동간고등어'는 바닷물과 같은 염도의 소금물로 가공한 뒤 진공포장해 위생적이고 유통기간동안 맛과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선물용으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안동간고등어'는 한손들이와 두손들이, 다섯손들이 등 3종류로 출시돼 추석 선물용으로 적합하고 전국 택배망도 구축하고 있다.
가격은 한손들이(고등어 두 마리)가 1만원 이하로 판매될 것으로 보여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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