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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명태>오징어>고등어 많이 먹는다

수산물 자급률 3년 연속 60%대 머물러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산물 가운데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등을 가장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웰빙'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수산물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국내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해 수산물 자급율이 3년째 60%대에 머물고 있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서 소비된 수산물은 모두 416만9천t으로 전년의 392만2천t보다 6.3% 증가했다.

    그러나 이런 소비량에 비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7.8% 늘어난 271만4천t에 그쳐 65.1%의 자급률을 기록했다.

    지난 1980년 138%에 달했던 우리나라의 수산물 자급률은 매년 떨어져 2000년 94.2% 이후 처음으로 100%를 밑돌았고 2003년 69.4%과 2004년 64.2%에 이어 3년째 60%대에 머물고 있다.

    품목별 소비량은 명태가 총 38만3천t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 오징어 26만6천t ▲ 고등어 18만t ▲ 갈치 10만5천t ▲ 조기 8만3천t 등의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명태와 고등어, 갈치, 조기가 5~7% 줄었으나 오징어의 경우 2004년의 26만5천t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명태 소비가 가장 많은 것은 각종 음식에 고루 사용될 뿐 아니라 게맛살 등 각종 가공식품의 원료로 활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웰빙 열풍 등으로 수산물 소비가 계속 늘고 있어 급격한 자급률의 상승 반전이나 수산물 적자 축소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의 경우 역시 수산물 자급율이 현재 40%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명태>오징어>고등어 많이 먹는다	이름 : 안동간고등어
등록일 : 2006-03-13 13:54:17	조회 : 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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