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는 미국의 식품업체인 해갈무역과 ‘안동 간고등어’ 15t(1만5천손·한손은 두마리·1억여원)의 수출계약을 최근 체결,지난 15일 항공편을 통해 1차분 5천손을 수출했다.

나머지 1만손은 이달말 부산항을 통해 보낸다.

회사측은 해갈무역과 함께 19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한인의 날’ 행사장에서 간고등어를 특별판매하는 등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측은 앞으로 한인 거주지역의 슈퍼마켓 등을 통해 안동 간고등어를 지속적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안동간고등어측은 간고등어의 미국 수출을 추진해 왔으나 고등어 가공품에 대한 국제규격이 없어 지난달 ISO9001 인증 등을 받은 뒤 수출길을 뚫었다.

이 회사 조병태(34)상무는 “안동 간고등어가 외국인의 입맛에도 맞다는 평가를 얻었다“며 “미국 시장 개척에 힘을 쏟을 작정”이라고 말했다.

간고등어는 내륙지역인 안동에서 발달한 전통적인 고등어 저장기술로 만든 자반 고등어로 ㈜안동간고등어가 저장술을 복원,대량 생산에 나서 하루 5천손씩 생산하고 있다.

중앙일보(www.joins.com )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