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

소금에 절여 24시간 숙성
비린내 안나고 고소한 맛

"안동 간고등어를 아십니까."
(주)안동식품(대표 류영동)이 안동과학대 광고기획과와 함께 잊혀진 안동 간고등어(사진) 부활에 나섰다.

안동 간고등어는 시장에서 판매하는 냉동 고등어와 달리 동,남해안의 싱싱한 고등어를 소금에 절여 24시간 동안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생산된다. 안동식품은 안동 간고등어를 브랜드화 해 16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안동 간고등어 맛은 구워도 비린내가 없고 고소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안동식품이 가공하는 간고등어는 하루 1천손으로 판매가격은 한손(2마리)에 9천 500원으로 보통 고등어보다 3천원 정도 비싸다. 안동 간고등어는 안동시내에서 영덕방면으로 30여km 떨어진 임동면 챗거리 장터의 것이 특히 유명했다.

옛 안동사람들이 영덕에서 해물을 사 저녁나절 도착하는 곳이 챗거리 장터. 이곳 고등어는 하룻밤을 잔 뒤 안동으로 옮겨지면서 햇볕을 받고 소금에 절여져 안동 간고등어가 됐다.(054)853-0545

[1999.9.16]「안동 간고등어」부활-영남일보